2016-06-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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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책임으로 대하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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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철학하고 싶어?
너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무너지는 건 너야.

나에 대해 알고 싶어 메모를 쓰게 되었다. 철학과를 가게 된 것도 나에 대한 생각을 하고자 한 목적이 가장 컸다. 생각이 정립될 때마다 느꼈던 감정은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. 오히려 무력감을 느끼는 날이 많았다. 그러나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.